[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야쿠르트는 광주과학기술원과 양자간 공동연구 시행 및 기술개발에 관한 기술협약을 17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생명공학분야와 면역질환 예방 및 치료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진행과 기술 개발을 통해 향후 연구 성과물을 제품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협약 체결과 함께 광주과학기술원 임신혁 교수(생명과학과)가 개발한 면역조절 기능의 5종 복합 유산균 균주와 관련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아토피, 관절염 등 면역기능 강화를 돕는 유산균제품을 개발해 생산할 계획이다.
국내 유산균 연구 및 발효유 제품개발 분야의 최고 R&D기관으로 평가받는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는 최근 외부 연구기관과의 교류 확대를 통해 신소재 및 우수 기술을 도입하는 적극적 C&D(Connect & Development)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한국야쿠르트가 보유한 기술과 기존 제품에 참신하고 우수한 소재, 기술을 접목 시켜 이미 레드오션으로 평가받는 기존 발효유 시장을 뛰어 넘는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위한 전략이다.
허철성 한국야쿠르트 연구소장(상무)은 "최상의 시너지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외부의 우수 신소재와 기술에 대해 앞으로도 꾸준히 발굴하고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양기락 한국야쿠르트 사장과 선우중호 광주과기원 총장이 직접 참석해 향후 기술 교류에 대한 상호간의 의견을 교환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