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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안치홍, 데뷔 2년 만에 억대연봉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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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안치홍, 데뷔 2년 만에 억대연봉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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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KIA 내야수 안치홍이 프로 입문 2년 만에 억대연봉 선수 대열에 합류했다.

KIA 구단은 16일 “안치홍과 지난 연봉(6000만 원)보다 66.7% 인상된 1억 원에 연봉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3년차 타자가 억대연봉에 진입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투수를 포함하면 여섯 번째다.


안치홍은 올해 전 경기에 출전, 타율 2할9푼1리 8홈런 50타점 18도루를 기록했다. 공수서 맹활약하며 KIA 내야진의 핵심전력으로 거듭났다.

올해 부상에 시달린 김상현은 2억 4000만 원에서 4000만 원 삭감된 2억 원에 재계약했다. 김원섭과 나지완도 각각 3000만 원과 1000만 원이 줄어든 1억 4000만 원과 9000만 원에 사인했다.


반면 신종길은 2700만 원서 48.1% 오른 4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박기남도 5500만 원에서 6500만원으로 1000만원 인상을 보였다.


KIA는 16일 현재 연봉 재계약 대상자 52명 가운데 38명과 계약을 마쳤다. 이 가운데 인상 선수는 26명이다. 동결과 삭감 선수는 각각 5명과 7명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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