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대한민국 대표 코믹 캐릭터 영구와 가수 원더걸스가 만났다.
지난 15일 영화 '라스트 갓파더'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영화 속에 원더걸스가 카메오로 출연한 스틸을 공개했다.
'라스트 갓파더'에 원더걸스가 카메오로 출연한다는 소식은 이미 기대 속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 원더걸스는 같은 마피아조직원 마초가 실의에 빠진 영구를 위로해 주고자 데리고 간 재즈클럽의 가수로 깜짝 등장한다.
최초로 공개된 스틸에서 확인할 수 있듯 원더걸스는 영화 속에서 국내와 아시아, 미국 빌보드차트까지 오른 '노바디'를 열창하는 친숙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원더걸스의 카메오 출연은 심형래 감독의 특별 요청으로 이뤄졌다. 영화의 배경인 1950년대와 복고풍이 매력적인 '노바디'가 잘 어울린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심 감독은 영화의 촬영장소인 LA에 공연 차 방문한 5명 멤버 전원을 출연시키기 위해 시나리오를 수정하는가 하면 장면 내 원더걸스의 이름을 노출시키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라스트 갓파더'는 대부의 숨겨진 아들 영구가 뉴욕에서 펼치는 상상초월 활약상을 그린 영화로 오는 30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