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대통령'이라는 소재 때문에 '대물'과 비교됐던 KBS2 '프레지던트'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5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KBS2 '프레지던트' 첫 방송에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야심을 품는 장일준(최수종)과 그의 아내 조소희(하희라)의 일상을 담았다.
'프레지던트'는 정치 드라마에서는 빠지지 않는 비자금의 이야기도 다뤘다. 비자금 때문에 정치 생명의 위기를 겪었던 장일준은 사실을 발표하는 현장에서 총격사고를 당했다.
그 사건 이후, 그는 유권자들에게 정치적인 지지와 응원을 받으면서 유력한 대권 후보자로 나서게 됐다.
선거캠프의 바쁜 일상도 공개됐다.
장일준의 선거 캠프에는 그를 지지하는 스태프들이 몰려 있다. 아무리 불리한 사실이 있더라고 해도, 캠프구성원들은 후보자를 당선시키기 위해서 노력한다.
아내의 내조도 그려냈다.
바쁜 일정 때문에 스케줄이 여의치 않게 되자, 조소희는 남편을 대신해 유세지원을 했다. 그녀는 적절한 농담도 섞으면서, 지지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최수종은 '프레지던트'에서 장일준 역을 맡았고, 하희라는 그의 부인 조소희 역으로 분해 열연한다. 장일준은 여당 3선의원을 지내고 대통령의 야망을 품고 있는 야심가이자 지력가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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