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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에 최대전력수요 사상첫 7000만kW돌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강추위에 난방용 전력수요가 폭증하면서 최대 전력수요가 15일 사상 첫 7000만kW를 넘어섰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 최대 전력수요가 7108만kW를 기록함에 따라 사상 최초로 7000만kW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 들어서는 여름철 8월 20일 오후 3시 최대전력 기록인 6989만kW를 경신했다. 이는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3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린 가운데 겨울철 전력 수요의 약 24%에 달하는 난방용 전열기구 사용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력거래소측은 "가용 발전력을 최대한 확보해 공급능력을 7546만kW로 유지했으며 부하관리 등 전력수요 억제를 통해 전력공급 여유를 나타내는 예비전력을 439만kW 확보했다"면서 "안정적인 공급능력 최저 확보기준인 400만kW 이상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전력거래소측은 이달부터 내년 1월 사이에 겨울철 최대 전력수요가 7250만kW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예비전력은 474만kW를 확보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는 차질이 없으나 만약의 비상상황에 대비하여 단계별 조치방안을 마련하고 자체 대책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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