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애씨' 김현숙 "서른다섯에는 결혼하고 싶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실제 결혼은 35살은 돼야.."

개그맨 겸 배우 김현숙이 15일 서울 광교 '더 플레이스'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막돼먹은 영애씨8'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현숙은 이날 "내가 실제 영애 나이다. 영애도 8시즌에서 결혼할 가능성이 있는데 실제 나는 남자친구가 아직 없다"며 "내 계획은 서른다섯살에는 하고 싶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20대 때까지는 독신주의였는데 엄마가 '갖다오더라도 남들하는 건 다해봐라'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서른다섯에는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현숙은 "몰랐는데 이번 시즌 들어 영애의 결혼에 대해 찬성이냐 반대냐 설문조사를 하더라"며 "우리 프로그램이 압도적으로 많은 시청률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2~3%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것을 보니 좋다. 배우나 스태프들도 진짜 가족처럼 지내고 있어 오래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로 다큐드라마라는 형식을 도입한 '막돼먹은 영애씨'는 현실적인 남녀관계와 직장생활 등을 그리며 사랑받았다. 시즌8은 오는 17일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