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지 술로 ‘1’차에서 ‘9’시 이전까지 마시기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현대삼호중공업(대표 오병욱)이 연말연시를 맞아 사내에서 ‘건전음주 1.1.9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건전음주 1.1.9 운동이란 “1가지 술로 1차에서 9시 이전에 마치자”라는 의미로 연말연시 각종 모임 등에서 필요 이상의 음주를 함으로써 다음날 작업은 물론 자신과 동료의 안전조차 위협하는 일을 개선해 건강하고 안전한 직장을 만들어가기 위한 캠페인이다. 현대중공업그룹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또한 사내 건전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과음 다음날 집중력 저하에 따른 사고 위험성을 알리는 동영상을 제작해 홍보하는 한편, 전 직원을 대상으로 ‘건전음주 우수사례 수기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양광희씨는 “과음으로 안전사고를 당했던 아찔한 경험을 하고, 건전음주 1.1.9 캠페인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게 됐다”며, “지나친 음주는 가족과 동료간 갈등과 안전사고와 같은 불행으로 이어지기 쉬움으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실천과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건전음주 1.1.9 캠페인을 실시하면서 재해율이 절반 이상 줄어들고, 건전 음주를 통해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향후에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건전음주문화가 지역사회 전 부분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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