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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 최고대표, 위키리크스 압력에 우려 표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나바네템 필레이 유엔 인권수장이 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에 대한 재정과 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중단시키라는 정부의 압력이 민간 기업에 가해지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필레이 최고대표는 9일 제네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은행과 신용카드 회사,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 등 민간기업에 대해 위키리크스에 대한 기부금 제공과 웹 호스팅 서비스를 중단하라는 압력이 가해지고 있는 점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같은 조치는 정보 공개에 대한 검열 시도로 해석될 여지가 있으며, 위키리크스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위크리크스가 불법 행위를 했다면 이는 사법체계에 의해 처벌받아야 하며, 제3자에 대한 압력이나 협박을 동원해서는 안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이 미국 정부로부터 편지를 받은 뒤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의 후원계좌를 폐쇄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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