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종목톡톡]강원랜드, 외국인 열흘째 '사자'..상장 후 최고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강원랜드가 상장 후 최고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9일 강원랜드는 전일대비 1150원(4.09%) 오른 2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은 0.71% 약보합 마감했지만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6거래일 동안 상승해 이 기간 12% 가량 올랐다.

이날 기관은 2만7610주 팔았지만 외국인의 '사자'세를 이기지 못했다. 외국인은 이날 강원랜드를 17만5870주 사들이며 열흘째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강원랜드 측은 외국인들에게 주목받는 이유로 배당수입 부분을 들었다. 3.5% 이상의 배당수익률에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난 3분기 강원랜드의 매출액은 3254억원, 영업이익은 1703억원, 당기순이익은 1296억원이었다. 회사 측은 "모두 창사 이래 역대 최고 실적"이라며 "영업이익률도 48.3%로 엔씨소프트를 제치고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수익성 좋은 기업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4분기 역시 호실적 행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VIP 객장의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 회복으로 스키 시즌권 예매율이 크게 상승했다"며 "12월 초에 콘도 객실 500실이 신축되면서 수용인원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