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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약물 수사 담당 검사, 손해배상 소송 휘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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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미국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스테로이드 사건을 수사했던 데이비드 소아레스 검사가 소송에 휘말렸다.


AP 통신은 7일 “2007년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 위치한 대형약국을 급습, 불법 금지약물 판매 수사를 벌였던 뉴욕 주 알바니 카운티 지방검사 데이비드 소아레스가 약사들로부터 7,500만 달러의 손해 배상 소송을 당했다”고 전했다. 약사들이 제기한 혐의는 불법체포와 명예훼손이다.

소아레스는 2007년 올랜도 대형 약국을 상대로 스테로이드 등 금지약물을 건넨 혐의를 수사했다. 이들은 메이저리그를 비롯해 미국 프로스포츠선수들의 약물 사용 혐의 사실을 포착했다. 하지만 약국과 약사를 기소하는 데는 실패했다.


때 아닌 봉변을 당한 소아레스는 소송 기각을 요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영장 없이 약국을 수색한 점과 범죄를 저질렀다는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소아레스는 법원의 결정에 항소한 상태다.

한편 미국 주요 언론들은 “재판을 받게 될 경우 금지약물 수사는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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