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합작기업 성공적 수행 공로 인정받아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설영흥 현대차그룹 부회장(중국사업총괄)이 한중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1회 한중기업경영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설 부회장은 대표적 완성차 합작기업인 북경현대와 동풍열달기아 등을 통해 한중간 경제협력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개인부문 최우수상(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설 부회장은 인삿말을 통해 “북경현대와 동풍열달기아 등 합작회사가 짧은 기간 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들의 노력, 신뢰는 물론 한중 양국 정부의 적극적 지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품질 향상, 창의적 디자인 추구,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중국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양국의 경제발전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중 기업경영 국제세미나’는 한중 협력 모범기업 발굴 및 모범사례 표창을 통해 양국간 우호정서 증진 및 기업경영활동을 촉진하고, 한중간 중ㆍ장기적인 교류, 협력을 증진을 위한 비전과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로 올해 약 400여명의 양국 경제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
설 부회장 외에 정영미 천진P&TEL 사장이 개인 부문 우수상을 받았으며, 기업 경영 부문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가 대상을, 북경한미약품이 최우수상을 받는 등 총 7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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