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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삼성電, 90만원선 돌파..신고가 경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7일 삼성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90만원대를 돌파했다. 장중 92만1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이며 1만1000원(1.24%) 오른 90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그러나 이로써 삼성전자는 이번달 들어서만 9% 이상 오른 셈이 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쌍끌이'로 이날 상승에 동참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2만7112주 사들였다. 기관 역시 6만1048주 순매수 했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속속 상향 조정하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90만원을 돌파할 경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지만 길게 보면 내년 100만원 돌파는 문제없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LIG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25만원으로 올렸다. 김영준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LCD 부문에서의 강력한 경쟁력과 함께 세트 마케팅 능력이 크게 신장됐다"며 "내년 영업이익은 19조5000억원 수준으로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이투자증권도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18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송명섭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부문이 전체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해 밸류에이션 배수의 상향 조정이 필요했다"며 "신규 사업 부문인 태블릿PC 부문의 성장이 휴대폰과 반도체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고려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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