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저소득 노령층들도 보청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저렴한 보청기를 제공하고 공급하는 ‘딜라이트’ 팀이 '2010 소셜벤처 경영대회'의 청년 창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 일반 창업 부문에선 수혜자와 시혜자가 직접적 교류를 통해 참여자가 지정한 사회시설 및 단체 등 수혜자에게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게 한 ‘커즈스퀘어’ 팀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아이를 키운 경험이 있는 리틀맘이 워킹맘(직업을 가진 주부)을 대신해 보육서비스 제공하는 '리틀빅맘스'팀이 대상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 6일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열린 착한 사회적기업가를 뽑는 '소셜벤처 전국 경영대회 최종 결선'에서 이들 팀을 포함해 청년창업 10팀, 일반창업 5팀, 아이디어 5팀이 최종 선발됐다.
43개 팀의 PT 공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이들 입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최고 3000만원의 상금, 2000만원 한도의 창업지원금 등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후원기관인 중소기업청과 SK에서 우수아이템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사회적 가치가 높은 청년창업 부문의 2개 참가팀에 대해서는 SK에서 추가로 혁신상을 시상했다.
친환경 녹색 성장 기업으로 사람들이 전기를 기부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쏠라앤라이트’, 청년창업 부문 대상 수상팀인 ‘딜라이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날 행사에는 안철수 교수의 강의와 사회적기업 한빛예술단, 예비사회적기업 브라스통, 락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