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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예술의전당에 '키즈라운즈'오픈..3억5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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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롯데백화점(대표 이철우)이 지난 8월 서울 양재동 예술의전당과 출산장려 공동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7일 3억5000만원을 투자해 오페라하우스에 '롯데백화점 KIDS LOUNGE(키즈라운지)'를 오픈한다.


키즈라운지는 아동을 동반한 공연 관람객들에게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으며 오페라하우스 2층에 위치하고, 178㎡(약 54평) 규모이다. 한번에 30여명 수용이 가능하며, 내부에 수유실을 비롯해 36개월부터 취학전 아동이 이용할 수 있는 테마놀이ㆍ도서ㆍ시청각ㆍ병원놀이 존과 수면실이 마련돼 있다. 모든 시설과 도구들은 '롯데백화점 어린이집 1호점'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에게 무해한 친환경 인테리어 소재를 이용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9월 국내 기업 최초로 보건복지부와 '아이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 MOU'를 체결한 이래 전사적으로 출산장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다둥이 가족을 초청해 격려의 자리를 마련하기도 하고, 지난 3월에는 종로구 재동에 직원 자녀를 위한 어린이집도 개원해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이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제1회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 경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는 "주고객층이 30~40대 여성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양사가 함께 추진하는 출산장려 캠페인은 그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롯데백화점은 앞으로도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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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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