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운 효성 부회장 CEO 메시지 통해 임직원 독려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글로벌 일류기업을 만드는 주역으로서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서게 되기를 기대한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사진)이 6일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CEO 메시지를 통해 ‘도전’을 강조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향해가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이 부회장은 “1910년 일제에 나를 빼앗기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상황을 반전시킨 것은 세계를 향한 과감한 도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감한 도전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수출은 4400억달러에 이르게 됐고, 문화와 스포츠 분야에서도 세계 중심에 섰다고 강조했다.
그는 “효성에도 충분히 세계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자질과 의지가 있다”며 “각자가 최선을 다하고, 세계시장을 공략한다면 좋은 경영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부회장은 올 들어 수출 4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고, 중공업 퍼포먼스 그룹(PG)은 영국·프랑스·이탈리아 등에서 대형계약을 수주했다고 말했다. 또 미국 디케이터 카페트 공장은 설립된 지 1년만에 높은 생산성과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효성도 해외 시장 개척과 현지 생산기지 확충 등 글로벌 전략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며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서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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