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G 최초 직분사 엔진 적용..스포츠카 수준 성능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더 뉴 제너레이션 CL 63 AMG(The new generation CL 63 AMG)를 출시한다.
더 뉴 제너레이션 CL 63 AMG는 메르세데스-AMG 최초로 직분사 신형 바이 터보 엔진, 연료 효율을 위한 스타트/스탑 시스템을 함께 결합시킨 모델로, 파워풀한 성능과 함께 연료 소비와 배기가스를 동시에 감소시킨다.
특히 이 차에는 새롭게 개발한 최신 AMG 5.5리터 V8 바이 터보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SPEEDSHIFT) 7단 멀티클러치가 결합된 강력한 파워트레인이 장착돼 최고출력 544hp와 최대토크 81.5kg·m 등 스포츠카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했다.
반면 연료 소비는 이전 자연흡기 방식 엔진 장착 모델에 비해 1리터당 7.2km 로 약 24% 향상됐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km당 324g으로 이전 모델에 비해 20% 이상 감소시키는 결과를 달성했다.
7단 멀티클러치는 7단 기어와 'C(Controlled Efficiency)', 'S(Sport)', 'M(Manual)' 등 세 가지 주행 모드, 더블-디클러치 기능을 갖췄으며 AMG 모델 최초로 연료 효율을 고려한 'C(Controlled Efficiency)' 주행 모드의 스타트/스탑 기능과 제너레이터 관리 기능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또 이 차종에는 액티브 바디 컨트롤에 기반한 AMG 스포츠 서스펜션이 적용된다. 스티어링 각도에 따라 조향비를 변화시켜주는 다이렉트 스티어 시스템(Direct-Steer system), 토크 벡터링 브레이크(Torque Vectoring Brake)가 적용됐으며, 어댑티브 브레이크(ADAPTIVE BRAKE)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AMG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도 장착됐다.
이외에 주의 어시스트(ATTENTION ASSIST), 부주의한 차선 이탈을 감지하고 경고를 보내는 차선 이탈 어시스트(Lane Keeping Assist)와 앞 차와의 간격을 자동 조절하는 디스트로닉(DISTRONIC), 주행 보조기능 패키지(Driving Assistance Package)가 적용됐으며, 한 개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각기 다른 두 개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분할 화면(SPILIT VIEW)도 장착돼 탑승자의 편의를 높였다.
한편 전면부는 AMG 전용 LED 주간 드라이빙 라이트(LED-Daytime Driving Lights), 바이-제논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라이트 시스템(Active light system)이 탑재됐으며, 가파른 각도를 이룬 라디에이터 그릴도 쿠페의 다이내믹함을 강조한다.
새롭게 디자인 된 후면부는 붉은색 커버플레이트의 후미등과 신형 AMG 리어 에이프런이 조화를 이루며, 바디 색상의 디퓨저와 AMG 스포츠 배기 시스템에 장착된 새로운 디자인의 트윈 테일 파이프도 눈길을 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5초이며, 최고 속도(전자제한적용)는 시속 250km에 달한다. 가격은 2억180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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