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전력의 리투아니아 원전 수주 입찰 취소 소식에 원전주가 급락세다.
6일 오전 9시53분 한전기술은 전거래일대비 6.53% 빠진 9만4400원에 거래중이며 한전KPS도 3.90% 하락한 5만6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원전 수주 과정에서 한국이 유일한 협상 후보였으나 자진 포기해 협상이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메리츠증권은 협상 포기로 리투아니아는 잠재 원전 수주국에서 제외돼 주가에는 단기적으로 부정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원전주들이 덩달아 약세다. 보성파워텍도 5.18% 하락했으며 우리기술도 5.37% 내린 2290원을 기록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한국의 원전사업과 관련 "향후 한국의 연평균 원전 수주액 기대치를 과거보다 낮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한국 원전수주 호기수 예상치는 기존3~4개였으나 이를 2개로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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