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현 시점이 투가 적기<대신證>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대신증권이 6일 한진해운에 대해 '역대 운임과 주가로 봤을 때 투자적기로 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컨테이너 해운업은 올해 턴어라운드에 이어 2011~2013년까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이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 "단기적으로 4분기보다 운임하락폭이 컸지만 12월부터 운임하락은 둔화국면에 진입, 1월에는 운임상승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유럽항로에서 머스크, MSC 등 주요 선사들이 12월15일부로 운임인상을 추진 중이며, 한진해운 역시 1월부터 태평양과 유럽항로에서 운임인상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 애널리스트는 이어 "1~3월만 놓고 볼 때 컨테이너 운임은 1월 반등, 2~3월 조정, 주가는 1~3월까지 상승추세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며 "이같은 분석결과 현시점이 투자적기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