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신증권은 이달 최우선 추천업종으로 IT와 에너지, 자동차 중심의 경기민감소비재와 금융업종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이들 업종내 시총 상위주인 삼성전자, KB금융, 현대차, 현대모비스, SK에너지의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6일 이종필 애널리스트는 "기업이익 측면에서 부정적인 시그널이 감지된다"며 "3분기 기업이익은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어닝쇼크라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이익 개선 모멘텀 둔화, 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 부담스러운 지수대 등 여러 변수가 존재하는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대형주의 투자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달에는 IT와 에너지, 자동차 중심의 경기민감소비재, 은행 중심의 금융 업종을 최우선 선호업종으로 추천했다.
해외 자동차 업계의 부진으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는 자동차업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기민감소비재 업종은 과거 1년간 주도업종으로 아직 투자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에너지 업종은 성장성과 벨류에이션 매력이 동시에 존재하는 업종으로 내년도 이익개선 기대감이 크다고 전망했다.
은행업종의 경우 성공적인 구조조정, 금리인상의 수혜로 인해 이익 안정화단계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해외 벤치마크 대비 대부분의 업종이 저평가됐다고 내다봤다.
특히 IT, 소재, 필수소비재, 경기민감소비재의 저평가 매력이 상대적으로 눈에 띈다고 강조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세부업종으로 구분해 보면 종이목재, 은행, IT, 통신 업종의 저평가 매력이 돋보인다"고 제시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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