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람더 GDi엔진 최초 장착..첨단 사양 기본화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자동차가 준대형 고급세단 '신형 그랜저'의 인테리어와 일부 제원을 공개하고, 오는 6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신형 그랜저는 ‘웅장한 활공’을 뜻하는 ‘그랜드 글라이드(Grand Glide)’를 컨셉트로 한 디자인에 동급 최고수준의 엔진성능과 첨단 안전사양 및 신기술을 갖췄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그랜저의 인테리어는 이 같은 디자인과 연속성을 부여해 활강하는 날개의 이미지를 구현함과 동시에 위엄과 품격, 감성적 인터페이스가 돋보일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특히 역동적이며 강인한 인상을 주는 Y자형 크러쉬패드, 하이테크 및 넥타이 이미지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센터페시아 등으로 그랜저만의 매력을 완성했다.
또 신형 그랜저는 3.0 람다 GDi 엔진과 2.4 세타 GDi 엔진을 적용, 강력한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신형 그랜저를 통해 최초로 선보이는 3.0리터급 람다 GDi 엔진은 최고출력 270ps, 최대토크 31.6 kg·m 등 동급 최고의 성능을 자랑할 뿐 아니라 리터당 11.6km의 공인연비로 중형차 수준에 버금가는 경제성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무릎에어백을 전모델 기본화해 국내 최초로 9에어백을 기본화했으며,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샤시통합제어시스템(VSM), 버튼시동스마트 키,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등 각종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들을 기본 장착했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의 사전계약 개시에 맞춰 '캐나다 서부여행 이벤트', '시대를 앞서간 다빈치, 시대를 앞서가는 그랜저' 등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고객초청 이벤트도 실시한다.
한편 현대차는 차명과 외관공개 이후 인기 드라마 PPL을 통한 신차 알리기와 동시에, 최근에는 블로그를 통해 매일 하나씩 30가지에 이르는 신기술들을 공개하는 이색 퀴즈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공격적인 신차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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