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영화 '워리어스 웨이(The Warrior’s Way)'에서 장동건과 호흡을 맞춘 케이트 보스워스는 할리우드에서는 패셔니스타로 통하는 여배우이다.
국내 팬들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첫 방문한 케이트 보스워스는 세련된 매너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화사한 금발머리에 투명에 가까운 피부, 각선미를 드러내는 의상으로 할리우드 패셔니스타의 매력을 발산했다.
그를 더욱 빛나게 했던 것은 쿨 한 성격. '워리어스 웨이' 첫 공개 현장에서 드레스의 지퍼가 내려갔지만 당황해 하기는커녕 "한국에서 재밌는 추억거리를 가져가게 됐다"고 말하며 웃음까지 지어보일 정도다.
스타급 여배우다운 배포와 시원시원한 성격은 관객들과 함께 했던 레드카펫 행사와 영등포 스타리움 원형광장에서의 무대인사 때도 드러났다. 레드카펫 행진 중 수백 명의 팬들 앞에서도 사인을 해주는 것은 물론, 셀카까지 찍어주는 여유를 보여주는 등 행사 내내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 달 23일 영등포 스타리움에서 진행된 깜짝 무대인사 때는 원형 무대 주위를 꽉 채운 수많은 관객들 앞에서 "이렇게 많은 팬들이 환호해 주니 너무 기쁘고, 좋다"며 한껏 고조된 기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의 또 다른 매력은 눈빛에 있다. 양쪽 눈 생기 다른 '오드아이'였던 것. 오른쪽은 갈색, 왼쪽은 푸른색의 눈동자를 가진 그는 신비스러운 매력으로 국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워리어스 웨이'는 지난 1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키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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