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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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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한국투자증권은 3일 영원무역에 대해 글로벌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고 내년 실적이 재차 개선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나은채, 박정윤 애널리스트는 "OEM(주문자생산방식) 업체로서의 글로벌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방글라데시 진출이 동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로벌 패선 업체들에게 안정적인 소싱이 새로운 과제로 등장했는데 인건비가 중국의 3분의 1 내외에 불과한 방글라데시에 일찍이 진출해 15% 이상의 수익성을 달성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패션 업체들의 소싱이 어려워질수록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고 고부가 스포츠, 아웃도어 전문업체만을 대상으로 30년 동안 쌓아온 신뢰와 재무구조 등은 어려운 시기에 빛을 발할 것이라는 평가다.


올해 원/달러 환율 급락과 생산 거점 이전 등으로 정체를 겪었지만 내년부터 매출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근거는 주요 바이어 매출 증가세 확대, 원/달러 하락 국면 마무리, 신발 매출 본격화 등이다. 세전이익 개선 근거는 방글라데시 생산 비중 확대로 양호한 이익률 확보, 생산 효율성 정상화로 인한 지분법 이익 등이 꼽혔다.


한국투자증권은 "현재 국내 및 해외 자회사가 약 30개에 달하고 3분기 말 장부가가 2914억원으로 현 시가 총액의 67%에 달한다"며 "이들 자회사는 내년 559억원의 지분법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도 우량하다"고 분석했다. 내년 IFRS 도입을 계기로 이러한 우량한 자회사들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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