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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4Q 어닝서프라이즈+내년 상승모멘텀 '매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SK증권은 2일 기아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2000 원으로 상향했다.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뿐 아니라 내년에도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판단에서다.


김용수 애널리스트는 "내년 신차출시는 모닝, 프라이드, 프라이드 CUV등 소형차종에 제한돼 있지만 지난해 이후 출시된 신차들의 제품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SK증권에 따르면 11 월 기아차 국내외 공장의 판매실적(출고기준)은 월별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공장은 14만3000대에 달해 지난 7 월 최고치이던 12만9000만대를 훨씬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수에서 K5, 스포티지, 쏘렌토 등의 신차효과가 유지됐으며 수출은 해외시장 재고확보 차원에서 신차의 선적물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월 5~6 만대이던 해외공장도 11 월에는 7만9000대로 급증했고 중국공장은 스포티지 수요가 급증하면서 3만4000대로, 미국공장은 싼타페 위탁생산이 가세하면서 2만2000대로 월별 최고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SK증권은 4 분기 국내공장의 판매실적은 40만3000대(가동률 110% 이상) 달성이 충분하고 매출액으로는 6조6000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5조2000억원에 달해 영업이익률 7.9%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의 올 글로벌 판매실적은 국내공장 139만5000대, 해외공장 73만2000대 등 총 212만7000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38.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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