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걸 그룹 카라의 일본 첫 정규앨범 ‘걸즈토크’가 오리콘 주간차트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미 돌풍은 예고됐다. ‘걸즈토크’는 지난 24일 발매와 동시에 현지 톱스타들을 제치고 오리콘 데일리 차트 2위를 기록했다. 발매 첫 주 뒤엔 1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현지 골든 디스크의 대기록까지 세웠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현지인을 제외한 아시아 여성 그룹이 발매 첫 주 만에 10만 장을 넘긴 건 2004년 3월 15일 중국의 여성 12인조 그룹 여자십이악방(女子十二樂坊)의 ‘샤이닝 에너지(Shining Energy)’ 앨범(11만8000장) 뒤로 처음이다.
6년 9개월 만에 새 기록을 세운 이번 앨범에는 ‘미스터’, ‘루팡’, ‘점핑’ 등의 히트곡들이 일본어 버전으로 실렸다. A(CD+스페셜DVD), B(CD+사진집), C(CD+보너스트랙3곡 수록)의 3가지 버전으로 출시돼 현지 팬들로부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평가받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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