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무역수지가 1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7원 내린 115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9시10분 현재 1156.8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환율은 유럽 재정악화 위기 확산 우려로 유로화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무역수지가 흑자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11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6% 늘어난 423억6300만달러, 수입은 31.2% 증가한 387억5100만달러를 나타내 무역수지는 36억12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무역수지가 예상대로 흑자를 기록하면서 최소한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이 더해지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환율은 전날 장 막판 급등에 따른 반작용으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대내외 상승, 하락 요인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장중 유로달러 환율과 증시 흐름등 대내외 변수에 민감히 반응하며 변동성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1.30달러를 하향 돌파한 유로달러 환율과 이로 인한 CDS프리미엄 상승,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환율은 지지력을 나타내겠으나 11월 수출입 동향 발표는 환율의 상단을 제한하는 가운데 유로화, 증시 동향에 따라 변동성 장세가 예상 된다"고 밝혔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도 "원달러 환율은 방향성의 부재 속에 유럽 재정 불안, 중국 추가 긴축 등 대외 높은 불확실성으로 장중 유로 흐름 및 증시 동향에 민감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