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무공수훈자 공적비 제막식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12월 1일은 성동구 무공수훈자회의 역사적인 날이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5년여의 염원인 ‘무공수훈자 공적비 제막식’ 이 열리는 날이기 때문이다.
지난 10월부터 두 달에 걸친 작업 끝에 제막식을 갖게 된 공적비는 나라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목숨을 걸고 싸워 공을 세운 279명의 성동구 무궁수훈자의 공을 기리고 고귀한 뜻을 구민들에게 선양하기 위해 세워졌다.
특히 올해 6,25전쟁 발발 60주년을 기념해 건립돼 그 의미가 더 깊다.
군자교 녹지대 공원에 자리 잡은 공적비는 새롭게 단장된 공원과 조화를 이루어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조각 작품을 연상케 한다.
공원을 찾는 구민들을 비롯 국난을 체험하지 않은 젊은 세대들에게 조국수호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좋은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성동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무공수훈자 공적비를 건립함은 물론 2010년 3월에는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조례’를 제정, 보훈대상자에 대한 지원근거를 마련, 보훈예우수당을 지급 하는 등 국가유공자들이 성동 구민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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