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동아오츠카는 이원희 용마LOGIS 대표를 내달 1일 신임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신임사장(사진)은 1982년 중앙대를 졸업하고 동아제약 학술팀으로 입사해 약제 및 판촉 팀장을 거쳤다. 1998년부터 2006년까지 OTC & 박카스 사업본부장을 역임하며 현재의 박카스 이미지를 구축한 마케팅 전문가이다.
최근까지는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인 용마LOGIS 대표를 맡아 물류 네트워크의 최적화 및 프로세스를 개선하며 용마LOGIS를 물류전문기업으로 키우는데도 성공했다.
이 사장은 공식 취임에 앞서 지난 26일에 치러진 취임식에서 "3C 전략, 즉 도전(Challenge), 변화(Change), 선택(Choice)을 통해 향후 5년 이내 매출 3500억원대의 음료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오츠카 측은 "이 신임사장의 풍부한 마케팅 노하우와 영업, 물류를 아우르는 업무 능력은 이미 검증된 바라며 최대한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동아오츠카는 물론 침체된 음료업계에 희망찬 바람을 불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창사 32주년을 맞는 동아오츠카는 1971년 탄산음료 '오란씨' 출시를 시작으로 1987년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를 발매하면서 매년 성장을 거듭해 현재 연 매출 2000여억원을 올리는 음료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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