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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아일랜드 구제금융 '무용지물'..주요 지수 급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29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급락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보합권에서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오전 10시경 하락 반전한 뒤 낙폭을 키웠다.

유럽연합(EU)의 아일랜드에 대한 850억유로 구제금융 결정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부각된 데 따른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 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점도 투자 심리를 급랭시켰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8%(117.75p) 하락한 5550.95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6%(91.69p) 내린 3636.96, 독일 DAX 30지수는 전장 대비 2.20%(151.01p) 빠진 6697.97로 장을 마감했다.


외환 시장에서는 유로화가 16개 주요 통화에 대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이날 오후 한 때 유로당 1.3102달러를 기록하는 등 2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급락을 주도한 재정위기 우려가 높은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유로존 국가의 국채 역시 초약세를 이어갔다.


스페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5bp 상승한 5.4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2년 이후 최고치로 독일 국채와의 스프레드는 271bp로 확대됐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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