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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LCD경기 저점이 보인다<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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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한화증권은 29일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해 4분기를 저점으로 업황 회복이 예상된다는 평가와 함께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박현 애널리스트는 "LCD경기가 4분기를 저점으로 기조적인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패널 신규판매가 정체됨에 따라 채널재고는 감소하고 오는 12월 세트업체가 패널재고를 갑자기 늘리더라도 과잉재고 가능성은 낮으며 거시경기 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으로 춘절 이후에도 패널에 대한 재고 수요는 증가세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10월에 60~70% 수준까지 하락했던 대만 패널업체들의 가동률은 11월 들어 소폭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춘절특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부 설비의 가동률이 크게 상승하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가동률은 전월대비 3~8%포인트 상승한 데 그쳐 여전히 60~70%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다.


4분기를 저점으로 LCD경기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LCD주에 대한 적극적인 비중확대가 필요하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추가적인 주가하락은 제한적인 반면, 차별화된 경쟁력 부각으로 인해 상승여력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테크노세미켐, 실리콘웍스, 한솔LCD, 에스에프에이,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신화인터텍, 대주전자재료 등의 투자매력도도 높다는 판단이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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