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천사사랑나눔 앱' 출시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SK텔레콤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선보였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28일 모바일 기부 프로그램 '천사사랑나눔'과 연계한 천사사랑나눔 앱을 출시했다.
이동통신사 중 최초로 출시된 '천사사랑나눔 앱'은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SK텔레콤 레인보우 포인트와 OK캐쉬백 포인트, 현금 등을 기부하는 사용자가 20여 개 NGO의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직접 선택해 기부할 수 있는 스마트폰 전용 기부프로그램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T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천사사랑나눔 앱'을 다운받을 수 있어 이동통신3사 이용자 모두 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부가 가능하다. SK텔레콤 고객은 레인보우 포인트와 OK캐시백 포인트, 현금, 신용카드를 통한 기부가 가능하다. 타 통신사 고객은 신용카드를 통해 기부하게 된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SK텔레콤의 천사사랑나눔 기부활동은 올 10월까지 WAP과 Web을 통해 4억2000만원을 모금했으며 아이티 지진 참사 시에는 한달 여 만에 1700만원의 성금을 모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SK텔레콤은 기부자의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자신이 기부한 일정 금액마다 점수를 제공하고, 누적 등급에 따라 경품 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향후 ‘천사사랑나눔 앱’에 누적된 포인트를 다시 기부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천사사랑나눔 앱은 사용자가 기부에 참여하면 기부한 내역은 물론, 기부한 사회단체들에 대한 사연까지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자동 포스팅된다.
한편, SK텔레콤은 '천사사랑나눔 앱' 출시를 맞아 앱을 다운받아 기부한 모든 사용자에게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아울러 천사사랑나눔 기부자 전체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4명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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