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컨퍼런스서 국내 기업인 최초 기조연설
"두산을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는 바로 '변신'입니다"
$pos="L";$title="(데스크)박용만 회장, '두산의 변화' 뽐내러 파리로";$txt="박용만 (주)두산 회장";$size="200,261,0";$no="201011260729313594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박용만 ㈜두산 회장이 세계 무대에 '두산의 변화'를 마음껏 뽐내러 지난 25일 파리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박 회장은 26일(파리 현지시각)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공동주관하는 국제 컨퍼런스에서 '개혁의 실현(MRHㆍMaking Reform Happen)'을 주제로 오찬 기조연설에 나선다. 양 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MRH회의는 지난해 6월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행사이며, 국내 기업인을 연설자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DI관계자는 "두산은 IMF를 전후로 기업의 사생위기가 거론될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이라며 "산업구조 개혁을 성공적으로 단행해 오늘날 재계 10위 안에 든 두산을 개혁의 실현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박용만 회장을 초청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의 오찬 기조연설은 26일 프랑스 파리의 OECD본부에서 진행되며 '두산의 변화'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두산은 1997년 IMF를 전후로 과거 주류 등 소비재와 내수시장 위주의 포트폴리오에서,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되는 사업군은 철수하거나 계열사 매각하고 ISB(Infrastructure Support Businessㆍ인프라 지원사업) 및 글로벌시장 위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재편했다.
두산의 기사회생을 바로 옆에서 함께해 온 박 회장이 "두산을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는 바로 변신"이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이유다.
박 회장은 농담 섞인 말로 "평생 해오던 일을 다 그만두고 새로이 모든 것에 도전해야 한다는 것은 사실 '장난 아니게' 힘든 일"이라고 회고하지만 실제로 '장난 아닌 일'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고 KDI는 판단해 OECD관계국이 참석하는 국제 컨퍼런스에 그를 내세웠다.
한편, 25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박 회장을 비롯해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얀 페터르 발케넨더 네덜란드 전 총리, 크지슈토프 비엘레츠키 폴란드 전 총리,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 등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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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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