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시청률 30% 고지에 앞둔 수목왕자 SBS 수목드라마 '대물'(극본 유동윤·연출 김철규 조현탁) 속 하도야(권상우 분)가 고군분투 끝에 억울한 누명을 벗게 됐다.
하도야는 비리를 척결하겠다는 불굴의 의지로 똘똘 뭉친 열혈 검사로 조배호(박근형 분)와 맞서다 누명까지 쓰고 검사직에서 물러나고 아버지 하봉도(임현식 분) 마저 의문의 사고로 떠나보내며 '폭풍' 눈물을 보였었다.
그후 자신의 누명을 벗고 아버지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곰탕까지 끓이며 힘든 시간을 견딘 하도야는 지난 25일 방송분에서 도망갔던 김철규(신승환 분)를 붙잡아 오재봉 의원(김일우 분)을 찾아갔다.
사채업자들한테 쫓기던 신세의 김철규는“너 아직 내친구 맞지?”라는 하도야의 진심 어린 설득에 "오재봉 의원이 시킨 일"이라고 자백을 하게 됐고 오재봉 의원은 오리발을 내밀었지만 하도야는 자신의 결백을 입증할 증인이 있어 검사 복직에 이목이 집중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서혜림(고현정 분)에게 “아줌마 깍두기 잘 담궈?”라는 질문을 하며 숨겨왔던 마음을 살짝 내비치기도 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이에 시청자 게시판에는 “하도야처럼 순수한 사람이 또 있을까 누명 벗고 일도 사랑도 성공했으면 좋겠다”, “의리 있고 멋지다 잘 풀렸으면 좋겠다.”등의 응원 글들이 이어졌다.
한편, '대물'은 하도야가 다시 열혈 검사로 복직할지 관심사로 떠오르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 되는 가운데 서혜림과 강태산 의원(차인표 분)의 대립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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