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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은 뭐니뭐니해도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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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푸드·신송식품 등 너도나도 새 브랜드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국내 외식시장에 '치킨' 바람이 거세다. 치킨은 수요층이 두터운 만큼 안정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그동안 많은 업체들이 진출한 외식아이템으로 유명하다. 이미 국내 치킨시장은 포화상태라는 말까지 나도는 상태.

그러나 최근에는 치킨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를 내세우며 시장에 진출하는 식품 및 외식기업이 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쉬&그릴과 짚동가리쌩주를 선보이고 있는 외식전문업체 리치푸드는 이달 1일 직영매장인 1호 홍대점을 오픈하고 퓨전 치킨 전문 브랜드 '치르치르'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곳은 기존 배달 전문인 치킨업체와는 달리 치킨 요리를 주메뉴로 하는 레스토랑을 표방한다. 이에 따라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철저한 사전 서비스 교육을 통해 기존 치킨전문점에서 느낄 수 없었던 편안함을 준다는 계획이다.


여영주 리치푸드 대표는 "내년에는 50호점까지 매장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치르치르는 그간 찾아볼 수 없었던 치킨 요리 전문점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 치킨시장에 판도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장류전문기업 신송식품은 올 1월 '오꼬꼬'를 선보이며 치킨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신송식품은 서초점 1호 매장을 시작으로 현재 도곡점, 용인수지점, 장안점 등 총 4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7월부터는 가맹사업을 시작해 현재 3개의 가맹점을 오픈했다.


특히 이곳은 치킨업계 최초로 '배달 온도 보증 시스템'을 도입해 치킨을 가장 맛있는 온도(75℃ 이상)일 때 배달하지 않을 경우 치킨 값을 받지 않는다. 신송식품은 고급스런 인테리어와 다양한 치킨 메뉴 개발을 통해 매장 방문 여성 고객층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피자에땅을 운영하는 에땅은 지난 2008년 '오븐에 빠진 닭(오빠닭)'을 선보이며 20~30대 젊은층의 입맛을 적극 공략하는 정책으로 치킨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종로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총 8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음달에는 88호 경희대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더욱 공격적인 가맹점 모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내 치킨시장은 지난해 기준 5조원 대로 전국적으로 치킨전문점 3만5000여 개가 운영 중이다. 업계에서는 우리나라 국민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이 평균 12.7kg로 일본 15.2kg, 미국 44.6kg에 비해 적기 때문에 앞으로 닭고기 소비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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