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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이층의 악당', '초능력자' 제치고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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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이층의 악당', '초능력자' 제치고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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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김혜수 한석규 주연의 서스펜스 코미디 '이층의 악당'이 개봉 이틀째 3만명을 모으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개봉한 '이층의 악당'은 25일 전국 3만 974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6만 70명을 기록했다.


김혜수와 한석규가 영화 '닥터봉' 이후 15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이층의 악당'은 값비싼 문화재를 찾기 위해 자신을 작가라 속이고 이층집에 세를 든 남자와 불면증에 시달리는 히스테릭한 성격의 집주인의 신경전과 로맨스를 그린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으로 흥행에서 크게 성공한 손재곤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다.

'이층의 악당'은 개봉 초 할리우드 SF 영화 '스카이라인'에 밀려 일일관객수 2위에 머물렀지만 평단과 관객의 호평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개봉 첫날 3위로 출발한 이 영화는 강동원 고수 주연의 '초능력자'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서 주말 흥행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이층의 악당'과 같은 날 개봉한 '스카이라인'은 이틀째인 25일 6만 9616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수 12만 7044명을 기록했으며, '초능력자'는 2만 2532명(총 186만 3977명)으로 일일관객수 3위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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