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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가자, 일본 상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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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막 카시오월드오픈서 이시카와와 막판 '진검승부'

김경태 "가자, 일본 상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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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괴물' 김경태(23ㆍ사진)가 '상금왕'을 위한 우승 진군을 재개했다.


바로 오늘부터 일본 고치현 고치구로시오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카시오월드오픈(총상금 2억엔)이 '격전의 무대'다.

이 대회는 특히 우승상금이 4000만엔에 달하는 초특급규모다. 상금랭킹 1위(1억7040만엔)를 달리고 있는 김경태와 2위 이시카와 료(일본ㆍ1억4204만엔)는 현재 3200만엔 차로 우승 한 방이면 순위가 뒤집힐 수도 있는 상황이다.


김경태로서는 지난주 던롭피닉스토너먼트 최종일 8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며 2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는 등 가파른 상승세라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2주전 다이헤이요마스터스 우승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던 이시카와는 반면 공동 33위에 그쳐 이번 대회 우승이 절실한 입장이다.


두 선수에게는 이 대회 이후 단 1개의 경기만 남겨놓고 있어 사실상 마지막 '진검승부'의 장이다. 김경태에게는 일본의 '내셔널타이틀' 일본오픈을 제패해 1972년 한장상(69)이후 38년 만에 일본열도를 점령한 쾌거와 함께 1987년 일본계 미국인 데이비드 이시이 이후 23년 만에 사상 두 번째 외국인 상금왕이라는 진기록으로도 직결된다.


김경태 역시 "다른 경쟁자들보다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지만 이번 대회와 다음 대회 모두 우승상금이 4000만엔짜리 빅매치라 결코 방심하지 않겠다"면서 "쉬지 않고 투어에 출전해 힘들지만 마지막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이시카와에 이어 3위(1억3279만엔)에 오른 이케다 유타(일본)가 '복병'으로 지목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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