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배우 공유가 군 제대 후 처음으로 지상파 방송에 출연한다.
25일 소속사 측은 공유가 26일 방송 예정인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군 제대 후 처음으로 지상파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낸다고 밝혔다.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 이후 3년 의 지상파 나들이로 임수정과 함께 출연한 영화 '김종욱 찾기' 홍보의 일환이다.
공유는 주연을 맡은 영화 '김종욱 찾기'에서 주제곡인 ‘두 번째 첫사랑’을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프로급 노래 솜씨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평소 음악을 좋아하고 많이 듣는 것으로 유명한 ‘음악광’이다. 군복무 시절 1년간 국군방송 DJ 활동을 하기도 했다.
공유는 이날 방송에서 평소 유희열의 프로젝트인 토이의 열렬한 팬임을 자처하며 토이 6집에 실린 '인사'를 열창했다. 유희열은 직접 피아노 반주를 맡아 공유의 보컬과 멋진 하모니를 이뤘다.
유희열은 “내 별명이 ‘휴 그랜트’인데 공유씨와 내가 별명이 같더라”라고 농담을 던져 공유의 긴장을 풀어주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는 로맨틱 코미디 '김종욱 찾기'의 제작보고회 당시 연출을 맡은 장유정 감독이 “공유는 ‘휴 그랜트’ 같은 배우”라고 칭찬한 것을 빗대 말한 것이다.
공유는 이날 방송에서 '김종욱 찾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유희열의 요청에 자신이 부른 영화 주제곡 ‘두 번째 첫사랑’을 즉석에서 부르기도 했다.
한편 공유 임수정 주연의 '김종욱 찾기'는 9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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