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남자 볼링 간판 최복음(광양시청)이 마스터즈 챔피언 결정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최복음은 24일 중국 광저우 톈허 볼링장에서 펼쳐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마스터즈 챔피언 결정전에서 합계 462점을 기록, 327점을 획득한 무함마드 알지바(쿠웨이트)를 135점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지난 20일과 22일 남자 3인조와 5인조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낸 그는 이로써 대회 3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최복음은 초반부터 스트라이크를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첫 게임을 217-154, 큰 점수 차로 앞서며 매조지었다. 두 번째 게임에서도 그는 평정심을 잃지 않으며 상대를 내내 압박했다. 245-173로 경기를 마치며 다소 손쉽게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예선에서부터 예견됐다. 그는 이날 오전 열린 예선 아홉 번째 경기서 12개의 스트라이크를 작렬시키며 3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아시안게임에서 남자선수가 퍼펙트를 달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결승서도 승승장구가 계속되자 상대인 알지바는 이내 어이없는 실수를 연거푸 저지르며 반격 여지 마련에 실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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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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