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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트리트 뷰에 길거리 출산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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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트리트 뷰에 길거리 출산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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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실제 길거리를 촬영해 웹 지도로 작성하는 과정에서 낯 뜨거운 사생활 침해 논란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는 구글 스트리트 뷰가 이번에는 독일의 한 거리에서 출산 장면을 포착했다고.

‘거리 출산’ 사진은 베를린 빌메르스도르프 외곽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을 보면 한 여성이 인도에서 막 출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 여성이 산모의 머리맡에서 돌보는 한편 어느 남성은 갓 태어난 아기를 손에 들고 있다.

그리고 옆에는 남녀가 황급히 주차하고 내린 듯 자동차가 거리에 비스듬히 서 있는 가운데 차 문이 열려 있다.


좀더 떨어진 곳에서 흥분한 한 남자가 어디론가 전화 걸어 신고하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면서 네티즌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으나 의문의 시선도 만만치 않다.


24일(현지시간) 9msn 뉴스 등 일부 외신은 문제의 사진이 조작된 것일지 모른다고 전했다.


정보통신(IT) 전문 웹 블로그 기즈모도의 한 독자는 “길 건너편에 병원이 있지만 병원 관계자 모두 인근 노상에서 아기를 낳았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고 적었다.


현지의 웹사이트 ‘PC게임스’ 측도 조작된 사진이라고 주장했다.


문제의 사진을 촬영했다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거리 출산’ 사진은 구글 스트리트 뷰에서 삭제됐다.


구글 스트리트 뷰에 길거리 출산 '찰칵'


한편 옷을 입지 않은 듯한 모습으로 자동차 트렁크에 들어가는 독일 남성의 기이한 행동이 포착된 구글 스트리트 뷰 이미지도 최근 인터넷에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독일 남서부 만하임의 주택가에서 한 중년 남성이 옷을 입지 않은 채 자동차 트렁크에 들어가는 모습이 찍힌 것이다.


사내가 왜 그런 모습으로 찍혔는지 이견이 분분하지만 사내의 자동차, 주소, 얼굴까지 공개된 상황이라 사생활 침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구글 스트리트 뷰 측은 문제가 불거지자 이 사진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진수기자의 글로벌핑크컬렉션 보기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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