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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강사가 말하는 수능분석과 공략-1편]언어영역 윤혜정 대표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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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 문제풀이보다 지문논지 숙독하라

[EBS강사가 말하는 수능분석과 공략-1편]언어영역 윤혜정 대표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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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학년도 수능 언어 영역에서는 6월 및 9월 모의평가에 이어 EBS 연계율이 높았다. 그러나 단순히 교재의 문제풀이에만 집중한 학생과 교재의 내용을 통해 기본적인 개념과 유형별 풀이법을 학습하고 교재 지문의 논지를 충분히 이해한 학생 사이에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것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지문들에서 EBS 교재와의 연계성이 높았다는 점이다. 이는 EBS를 통해 공부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체감 난이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문학에서는 극문학 대신 고전 시가와 수필이 세트로 묶인 복합 지문이 출제되었다. 총 8개의 작품 중 5개의 작품이 EBS 교재에 수록된 작품이었으며, 특히 낯선 작품 중 이호철의 '나상(현대소설)'과 김광욱의 '울리유곡(고시조)'은 EBS 교재에만 단독으로 수록된 작품이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이외에도 작자 미상의 '운영전(고전 소설)' 정극인의 '상춘곡(가사)', 고은의 '선제리 아낙네들(현대시)'가 EBS 교재의 작품이었다. 9월 모의평가에서도 현대소설과 고전소설 지문이 EBS 교재에 실린 작품으로 출제되었다. 두 지문 모두 교재에 실린 같은 작품의 다른 장면이 출제되었으나 EBS 교재에 실린 작품의 장면을 잘 이해했을 경우 지문의 장면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받았던 경향이 이번 수능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이번 수능에서는 비문학에서의 연계가 매우 두드러졌다. 사회(채권의 가격 결정 요인), 기술(배열, 연결 리스트, 이중 연결 리스트), 과학(그레고리력과 율리우스력) 지문은 EBS 교재에 나오는 지문의 논지와 그 흐름을 거의 그대로 연계하였으며, 인문(중국 정(鄭)나라의 재상 자산(子産)이 추진한 개혁), 예술(전통적인 철학적 미학과 체계 이론 미학을 뮤지컬에 적용), 언어(언어 변화로 인해 단어의 짜임새를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 지문은 EBS 교재에 나오는 지문의 핵심 제재를 활용한 내용이었다. 따라서 EBS 교재로 공부하면서 오답 정리를 통해 지문의 내용 속에서 근거를 찾고 그 내용을 잘 이해했던 학생들은 출제된 지문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수능을 준비하는 예비고3들은 EBS교재를 활용한 학습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할까? 이번 수능에 연계된 교재의 출제 문항을 분석해 보니 중복을 포함하여 <수능특강 언어 영역>에서 11문항, <수능특강 파이널 모의고사>에서 11문항이 출제되어 연계율이 가장 높았다. 그 외에도 <인터넷 수능 시문학>에서 7문항, <인터넷 수능 비문학>에서 7문항이 연계되었고, <10주 완성 수능특강>에서도 4문항이 연계되었다. 이를 통해 볼 때 1학기 교재인 <수능특강 언어 영역>과 2학기 교재인 <수능특강 파이널 모의고사>가 실제 수능에서 가장 많이 연계되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EBS 교재를 활용할 때 주요 커리큘럼인 <수능특강 시리즈>를 통해 개념과 문제 유형 그리고 지문의 내용을 충실히 공부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해 준다고 하겠다.


또 EBS 교재 문제를 단순히 많이 푸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교재에 수록된 지문과 문항들을 활용하여 기본적인 개념을 충실히 이해하고 지문을 정확히 독해하는 연습이 중요함을 다시 한 번 절감할 수 있었다. EBS 교재로 공부할 때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어려운 지문일수록 그냥 넘어갈 것이 아니라 지문 및 문제 해설에 대한 강의 동영상의 도움을 받아 제재와 논지를 잘 이해하는 것이 좋다. 또한 EBS 교재에 실려 있는 낯선 문학 작품의 내용도 스스로 해석할 수 있도록 소화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특히 틀린 문항의 오답정리를 통해 지문에서 근거를 꼼꼼히 찾아 정리해 두는 것도 공부한 내용을 완벽하게 내 것으로 만드는 중요한 학습 방법이 될 수 있겠다.


< 윤혜정 EBS 언어영역 대표강사ㆍ덕수고 교사 >




교육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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