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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왑시장 미처반영못한 연평사태..사태추이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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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 원·달러환율 1180원대까지 호가..CDS↑..본드스왑·스왑베이시스 와이든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장막판 불거진 연평도 남북대치사태에 스왑시장이 미처 반영하지 못하고 장을 마쳤다. IRS금리가 상승했지만 채권과 선물 움직임을 따라가지 못하는 흐름이었다. CRS금리도 하락했다. 장중 내내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비드가 들어오면서 하락했고, 장막판 지정학적리스크에 낙폭을 좀더 키웠다.


본드스왑과 스왑베이시스도 일제히 벌어졌다. CDS프리미엄도 8~15bp가량 확대양상이다. 역외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이 1180원대까지 호가됐다. 스왑시장 관계자들은 상황이 심각한듯 하다고 평가했다. 채권과 선물시장 약세를 스왑시장이 따라가지 못함에 따라 사태추이에 따라 장이 크게 흔들릴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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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가 전구간에서 2.5~3bp가량 상승했다. 오전중에는 0.5~1.5bp씩 하락세를 보인바 있다. IRS 1년물이 전장대비 3bp 상승한 3.14%를 기록했다. IRS 3년물과 5년물도 전일비 3.2bp씩 올라 3.62%와 3.86%를 나타냈다.


본드스왑은 2~5bp 벌어졌다. 1년물이 전장 13bp에서 11bp를, 2년물이 전일 3bp에서 파를, 3년물이 어제 22bp에서 20bp를 보였다. 5년물도 전일 -18bp에서 -21bp를, 10년물이 어제 -33bp에서 -38bp를 기록했다.

CRS는 전구간에서 2.5~7.5bp씩 하락했다. CRS 1년물이 전일비 2.5bp 떨어진 1.45%를,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7.5bp씩 내린 1.87%와 2.50%를 보였다.


스왑베이시스는 나흘만에 확대반전했다(1년물 기준). 1년물이 전장 -164bp에서 -169bp를, 3년물이 전일 -164p에서 -175bp를, 5년물도 어제 -125bp에서 -136bp를 보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스왑딜러는 “CRS가 5~7bp 하락했다.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비드가 들어왔다. 장막판 연평도 관련 뉴스로 하락세를 보이며 베이시스도 10bp 이상 확대됐다. CDS도 8~15bp가량 확대된듯 싶다”며 “IRS금리는 2~3bp 상승했다. 선물하락폭을 따라잡지 못했다. 연평도 남북대치소식으로 원·달러가 역외에서 1180원까지 테익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은행권의 한 스왑딜러도 “연평도 소식에 뭔가뭔가하면서 주춤했다. 처음에는 훈련하다 사고가 난게 아닌가 정도였다. 시간이 갈수록 사태가 심각하게 돌아가자 선물이 동시호가에서 15틱이 더 밀렸다. 컨추리 리스크가 더 커지는 상황으로 과거 북한리스크와 좀 다르게 받아들이는듯 싶다”며 “채권과 선물이 약세를 보인 반면 스왑은 이를 따라가지 못한 흐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CRS가 이번 사태에 대한 반영이 별로 안됐다. 역외에서 원·달러가 30원정도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사태가 악화될 경우 베이시스가 더 크게 튈 가능성도 있어보인다”고 덧붙였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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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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