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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변덕스럽고 한파 자주 찾아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12월 상순에는 대체로 맑고 건조, 추운 날이 많아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이번 겨울 날씨는 변덕스럽고 한파가 자주 찾아오겠다. 추위가 며칠 동안 이어지던 전년과는 달리 올해는 한난(寒難)이 반복되면서 삼한사온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평년에 비해 눈이 적게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월 상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추운 날이 많고 대체로 맑고 건조하겠다. 기온은 평년인 -3도~10도보다 낮고, 강수량은 평년수준인 6~20㎜ 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찬 대륙고기압 확장시 서해안 지방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12월 중순에는 기온은 평년인 -5도~9도와 비슷하고 강수량은 평년 3~20㎜ 보다 적을 것으로 예측된다.


하순에 기온과 강수량은 각각 평년 -6도~8도, 4~17㎜ 와 비슷하고 지형적인 영향으로 서해안과 중부 내륙 및 산간 지역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내년 1월은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과 강수량은 각각 -8도~7도, 15~78㎜로 평년 수준과 비슷하겠다.


내년 2월에는 시베리아 지역에서 발달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이 많고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온은 평년인 -6도~7도보다 낮고 강수량은 평년인 19~81㎜ 와 비슷하겠다는 게 기상청의 예측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겨울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으니 특히, 노약자 및 어린이와 심혈관질환자 등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겨울 내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산불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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