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신예 한태인이 OCN 대하사극 ‘야차’에 주연급으로 캐스팅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야차’는 드라마 ‘다모’, ‘주몽’의 정형수 작가와 영화 ‘역도산’의 구동회 작가가 공동 집필한 작품. 한태인은 극중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뒤 일본 최대의 섬 대마도의 주인이 되면서 멸시를 받게 되는 젊은 도주 역으로 출연한다. 검투 노예장에서 에피소드의 대부분을 소화하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그는 모든 대사를 일본어로 소화하며 과거 ‘장군의 아들’에서 하야시 역으로 출연했던 신현준을 떠올리게 한다. 현장 관계자들은 그가 대본을 충실하게 소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정 작가는 “한태인은 연극과 단편영화에 출연하는 동시에 연출까지 소화하는 등 이색 경력을 가지고 있다”며 “스토리의 중심축인 대마도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잘 소화해낼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처음 작품을 시작할 때부터 직접 만나 준비를 시켰던 유일한 연기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야차’는 조선 중기 왕의 비밀조직 흑운검을 배경으로 엇갈린 두 형제의 안타까운 운명과 복수를 담은 대서사시로 다음달 10일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 h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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