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남자 양궁대표팀이 준결승에서 국제양궁연맹(FITA) 랭킹 1위 인도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임동현(청주시청), 오진혁(농수산홈쇼핑), 김우진(충북체고)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2일 오후 중국 광저우 아오티 양궁장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인도에 222-215 승리를 거뒀다. 초반 잡은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며 다소 손쉽게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8강에서 아시아신기록(229점)을 세웠던 대표팀은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등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바람이 부는 악조건 속에서도 1엔드를 55-52로 매조지었다.
하지만 2엔드에서 상승세는 잠시 위기를 맞았다. 세계랭킹 1위 임동현이 7점을 쏴 상대에 추격의 여지를 남겼다. 하지만 오진혁이 10점을 내리 맞추며 이를 만회했고 김우진이 3엔드와 4엔드에서 모두 10점을 맞춰 222-215 다소 큰 점수 차로 승리를 거뒀다.
아시안게임 8연패에 도전하는 대표팀은 대만을 누르고 결승행을 확정지은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진검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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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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