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엔씨소프트를 비롯한 게임주가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가 끝나자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22일 오후 1시15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거래일보다 1만500원(3.85%)내린 2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거래일간 12% 가까이 상승한 후 처음으로 약세를 보였다.
네오위즈게임즈도 2600원(4.96%)하락한 4만9850원을 기록중이며 한빛소프트(-2.92%) 게임하이(-2.56%) 위메이드(-1.82%)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날 하락은 그간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일 뿐이라며 온라인게임업체들의 성장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는 지스타에서 블래이드앤소울과 리니지2의 업데이트버전, 메탈블랙 등 새로운 게임을 공개했다"며 "내년에는 온라인게임업계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신규게임 출시에 대한 모멘템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석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게임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기대를 모으는 신규 게임 출시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내년에도 고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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