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평균 30분에서 1시간 걸리는 직장인 출퇴근 시간, 과연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포스코는 자사 직원 2634명을 대상으로 '출퇴근 시간 활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31.6%(757명)가 음악·영화·TV 등 멀티미디어를 감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루한 출퇴근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MP3·PDP 등 멀티기기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최근 대기업들이 직원들에게 지급한 스마트폰 활용이 높아지면서 멀티미디어를 감상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수면보충(23.2%), '업무 준비(17.1%)'가 있었으며 그 외에 책이나 신문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의 출퇴근 방법은 어떨까. 통근버스에 몸을 싣거나 사람들로 붐비는 지하철에 몸을 쑤셔 넣거나 교통체증으로 도로 위에 꼼짝달싹 못하거나 자전거를 타며 시원한 바람을 맞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일터를 오고가고 있다.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는 '자가용(56%)'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 밖에 '통근버스(26.3%)', '대중교통(7.5%)' 등이 있었다.
또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에 대해서는 '30분 이내(58.7%)'란 질문에 가장 많았고 '30분~1시간'이 31.4%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출퇴근 시간에 대한 질문에 '아깝다고 생각되며 최대한 적게 들었으면 한다'고 답한 직원이 30.7%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서 '적당한 출퇴근 시간은 생활 리듬에 도움이 된다(26.1%)', '아깝지만 잘 활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23.3%)'라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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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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