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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구하라와 100m 진검승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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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구하라와 100m 진검승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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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씨스타 보라가 ‘체육돌’로 거듭난 비결을 낱낱이 공개했다.

보라는 20일 방송된 KBS ‘청춘불패’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면민 체육대회를 앞둔 유치리의 보강 전력 자격으로 녹화에 참여했다.


그는 MBC 추석특집 프로그램 ‘아이돌 육상 선수권대회’를 통해 ‘체육돌’로 거듭났다. 여자 100m 허들, 400m 계주, 100m에서 각각 우승을 거머쥐며 3관왕을 차지했다.

발 빠른 주자의 가세에 G7 멤버들은 천군만마를 얻은 듯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이에 보라는 “G8을 만들면 안 되겠느냐”며 애교를 부렸다.


그는 G7 멤버들에게 빨리 달리는 비법을 전수하며 ‘체육돌’다운 면모를 보였다. 보라는 “뛸 때 예쁜 척을 하면 안 된다”고 강조한 뒤 “뒤에서 매니저 오빠가 쫓아온다고 생각하면 스피드는 저절로 붙을 것”이라고 설파했다.


이어 “‘구사인 볼트’ 구하라와 진검승부를 벌이고 싶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구하라는 지난해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빠른 발로 유명세를 얻은 바 있다.


한편 보라는 이날 구하라에 필적한 만한 달리기 실력을 선보여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100m 예선에서 나르샤, 소리 등을 압도적인 거리 차로 따돌리며 선두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다음 조에서 뛴 구하라도 초반 빠른 스퍼트를 끝까지 유지해 보라를 견제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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