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고용노동부는 올해 고령자 고용촉진 우수기업으로 정년을 56세에서 58세로 연장하고 고령자 고용률이 15.6%에 이르는 ㈜삼양사 울산공장 등 8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무총리상은 (사)한국선급, (주)휴다임건축사사무소가, 장관상은 통일운수(자), 아세아제지(주) 청원공장, 코레일테크(주), (주)대진여객, (주)삼양감속기 등이 수상한다
부산여객자동차㈜ 사원인 김기영씨 등 5명은 유공자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고용부는 이날 오후 장교동 서울고용센터에서 열릴 고령자 고용 강조 주간 기념식에서 선정된 우수기업과 유공 근로자에게 포상하고 '고령자 재취업' 관련 수기 공모전 입상자 10명한테도 시상한다.
수기 공모전에서는 고령(71세)에도 불구하고 요양보호사로 일하며 겪은 애환 그린 정길예씨의 ‘생각은 항상 젊게, 마음은 항상 포용력 있게’가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는다.
이채필 고용노동부차관은 기념식에 앞서 "고령화 문제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통합을 위해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고령 근로자가 자신의 능력에 따라 '더 많이, 더 오래'일할 수 있는 고용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2010 고령자고용 강조주간'에는 고령자 고용촉진 및 인식개선을 홍보하는 '워킹60+' 캠페인이 진행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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