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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첨단 기술이 현실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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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KB투자증권은 18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지능형 자동차 연구개발(R&D) 투자에 대한 성공 가능성 높아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신정관, 차소연 애널리스트는 "지능형 기술이 친환경 혁신과 더불어 향후 10년간 자동차 기술혁신의 핵심영역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한 현대모비스의 연구개발 투자가 향후 5년간 2조원에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국 IT 기술역량이 높다는 점,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경쟁사들의 연구개발 역량 저하, 고객 (현대차 그룹)과의 협업체제가 타 부품사 대비 원활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대모비스의 연구개발투자는 성공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오는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국산화하는 '스마트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며 "그 중간단계 성과로 지능형 영상처리, 스마트키, 배터리 센서 등 9종의 차량용 반도체가 최근 개발되어 검증단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현대차 그룹이 수입한 전장부품은 15억 달러에 달하는데 이중 대부분이 차량용 반도체인 만큼 이번에 개발된 반도체의 수입대체 효과가 연간 3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친환경 자동차 기술도 잠재력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친환경 자동차 기술은 단기적으로는 수익성 보다는 규제대응과 기술력 배양차원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자체기술을 배양해 하이브리드 관련 부품에서 외부에 지불하는 기술료는 없다는 설명이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지능형, 친환경 부품은 오는 2011~2012년 중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오는 2011년 중에는 현대모비스의 목표배수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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