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박태환(단국대)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이번 대회 3관왕의 쾌거를 일궜다.
박태환은 17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 7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난 2008년 전국체전서 자신이 세운 48초94의 한국기록을 0.24초 줄이며 아시아 최강자로 우뚝 섰다. 국제대회서 그가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박태환은 이날 금메달로 아시안게임 2회 연속 3관왕(자유형 200m, 400m)에 오르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그는 2006년 도하대회서 3개의 금메달(총 7개 메달)을 따내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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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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