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AG]한국 축구 사상 첫 AG 남녀 동반 金 가능할까

시계아이콘01분 5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객원 기자]너무 이른 것 아니냐는 핀잔을 들어도 좋다. 그러나 그 어느 때보다도 분위기가 무르익었다는 것만은 사실이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 남녀 축구 대표팀이 사상 첫 동반 금메달이란 위업에 도전하고 있다. 세계 무대에서와 달리 유독 아시안게임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던 한국이 다시 한번 아시아 축구 최강자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15일 중국과의 16강전에서 3-0의 쾌승을 거두며 여유있게 8강에 진출했다. 최인철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여자 대표팀 역시 16일 열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지소연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요르단을 5-0으로 대파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산술적으로 남자 대표팀은 앞으로 세 번, 여자 대표팀은 조별 리그 최종전 중국과의 대결을 제외하고 두 번만 이기면 사상 첫 아시안게임 동반 금메달 획득에 성공한다.

남자대표팀은 첫 경기 패배 이후 3경기에서 10득점 무실점의 퍼펙트 게임을 이어왔고, 여자대표팀도 2경기 11득점 1실점으로 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물론 그동안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팀을 상대로 거둔 성적이지만, 대표팀은 수치적 결과 못지 않게 내용에서도 알찬 경기력을 선보였다.


남자 대표팀은 북한과의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골결정력 부족으로 0-1 패배를 당했지만, 박주영(AS모나코)이 합류한 요르단전부터 승승장구를 이어 나갔다. 특히 김보경(오이타)-조영철(니가타)의 측면 공격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지던 최전방에 박주영이 가세하면서 2% 부족하던 공격력이 완벽하게 되살아 났다.


이는 수비 라인을 아래로 내리고 극단적인 밀집 수비를 펼치는 상대팀과의 경기에서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뜨림으로써 상대를 일찌감치 무장해제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김정우(광주상무)-구자철(제주 유나이티드)-윤빛가람(경남FC)이 버티는 중원 역시 탄탄하고, A대표팀에서 경험을 쌓은 '차세대 수비수' 홍정호(제주 유나이티드)-김영권(도쿄)도 안정적이고 노련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어 24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19일 열리는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만나는 남자대표팀이 4강에 오를 경우 북한-UAE의 8강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만약 북한을 만날 경우 지난 조별리그에서의 패배를 되갚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게 된다. 결승 상대는 이란 혹은 일본이 될 가능성이 크다.


여자대표팀의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의 꿈도 무르익고 있다. 2연승으로 일찌감치 4강행을 확정지은 여자대표팀은 18일 중국과 조 1위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은 4강에서 일본 혹은 북한과 만나게 된다.


특히 이전까지의 상대들은 동아시아 4개국(한국, 북한, 중국, 일본)과 현격한 기량 차이를 보였기 때문에, 중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은 여자 대표팀의 메달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전까지만 해도 한국 여자축구는 역대 A매치 전적에서 중국전 1승 1무 22패, 일본전 2승 7무 13패, 북한전 1승 1무 8패 등 동아시아 국가를 상대로 절대 열세를 보여 왔다. 아시안게임에서도 4위만 세 번(1994, 2002, 2006) 차지했을 뿐, 단 한 차례도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다르다. 특히 U-20 여자월드컵 3위, U-17 여자월드컵 우승, 피스퀸컵 우승으로 이어진 한국 여자 축구의 영광을 아시안게임 사상 첫 메달 획득으로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최인철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U-20 월드컵 3위의 주역들을 대거 발탁하며 과감한 세대교체를 단행, 신구조화를 이루며 역대 최강의 대표팀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최인철 감독 역시 "비록 일본, 북한, 중국과 상대 전적에서는 밀리고 있지만 우리 팀 역시 지금은 체력이나 조직력, 전술 모두 예전보다 나아졌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사상 첫 메달 획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간판 공격수 지소연(한양여대)은 2경기에서 4골을 터뜨렸고, 요르단전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소연과 함께 2010 WK-리그 챔피언결정전 MVP 전가을(수원FMC), 독일 무대에서 활약했던 박희영과 차연희(이상 고양대교) 역시 공격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여자 홍명보'라 불리는 중앙수비수 홍경숙과 수문장 전민경(이상 고양대교)의 견고한 수비도 돋보인다. 또한 김나래(여주대)의 남자 선수 못지 않게 강하고 정확한 킥력은 세트 플레이 상황에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AG]한국 축구 사상 첫 AG 남녀 동반 金 가능할까
AD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객원 기자 anju101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